지난 1월,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유통하면 최고 3년 이하 징역 처분을 받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법 시행이 2027년 2월, 앞으로 2년 반 정도 남았는데요. <br /> <br />서둘러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식용으로 키웠던 개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개들 숫자가 지난 5월까지 47만 마리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개 식용 농장 등을 폐업하면 한 마리당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을 빨리 닫으면 닫을수록 돈을 더 주겠다는 건데, 늦으면 22만5천 원까지 지원금이 낮아집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지원하는 폐업 예산이 내년에만 1,000억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남은 개들은 해외 입양을 보내거나 동물보호시설에 보내겠다는 것이 정부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은 개 관리가 말처럼 쉽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식용견은 덩치가 커서 입양이 어렵고 보호시설도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육견협회 반발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생업을 접어야 하는데 보상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간의 간극이 적지 않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21659288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